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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석 이혼부터 첫사랑 재혼까지

눈물겨운 스토리와 개그맨 진출 이유


사람이 좋다라는 방송을 되게 좋아했었는데 최근 올림픽 때문에 계속 결방되서 아쉬웠다..ㅠㅠㅎㅎ그래도 오랜만에 방송된 사람이 좋다는 역시나 일요일 오전 소소한 감동을 주었다. 이번 방송에는 개그맨 김한석이 출연했는데 사람이 좋다라는 방송에 가장 알맞은 인물 중 한명이 아닐까 생각한다...


젊은 친구들은 잘 알지못할 수많은 역경과 상처를 받아왔던 개그맨이기에...아무튼 이번 방송을 통해 김한석의 얼굴은 알았지만 자세한 인생이야기를 잘 몰랐던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혼과 재혼 그리고 엄청난 비난들


김한석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말하자면 바로 당시 탑배우 이상아씨와 결혼후 1년만에 이혼한 일이 아닌가 한다. 당시 이상아씨라고 하면 정말 여배우 중에서도 탑이라고 할만큼 화제였기 때문에 개그맨 김한석과의 결혼은 세간을 떠들석하게 했었다. 



하지만 1년이라는 짧은 시간만에 성격차이라는 이유로 이혼을 하게 되었고 김한석은 견디지 못할정도의 아픔을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암투병 중이던 아버지를 위해 밤무대에 오르곤 했지만 아무이유없이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의 욕과 과일 컵 등 오물 투척까지 겪어야만 했다고 한다...

이렇게 하루하루 힘들게 생활하던 김한석은 TV는사랑을 싣고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학창시절 박선영씨를 만나게 된다.(지금의 아내가 박선영씨이다) 이후 바로 만남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등 인연을 이어가면서 


2008년 결혼에 골인해 지금까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당시 이상아와의 이혼비난을 생각해보면 도대체 왜 그렇게 김한석을 비난했는지 모르겠다...요즘에야 워낙 이혼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크게 비난하지도 않지만 당시에는 정말 죽을죄를 지은 사람 취급했으니 말이다.


친구 이휘재따라 개그맨된 김한석


사실 김한석은 배우가 꿈이였다고 한다ㅎㅎ하지만 친구인 이휘재의 권유로 당시 대표적인 인기 프로그램이였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 몰래카메라 아이디어 작가 스태프로 방송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경규에 눈에띄어 92년 본격적으로 개그맨의 세계에 입문했다고 한다. 



정말 친구따라 강남갔다가 잘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ㅎㅎ배우를 하기에는 너무 단신이라는 이휘재의 말...공포의 꿍꿍타를 진행할때부터 이휘재와 김한석이 정말 절친으로 보였는데 이런 사실이 있었는지는 처음 알았다.

유재석의 말대로 정말 눈물이 많다는 김한석 당시 이혼후 힘들어졌을때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통유리로 된 집에서 살며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던 방송이 기억난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비록 예능이라지만 김한석의 표정에 정말 힘든 모습이 느껴졌다. 


당시만해도 과연 다시 개그맨으로 복귀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학창시절 첫사랑 박선영씨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이렇게 다시 일어선 모습이 너무나도 감동적이였다. 그러니 이제 과거에 대한 비난보다는 앞으로 두 사람의 더 큰 행복을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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