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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피릿 콜라보 무대 러블리즈 케이

탁재훈 kiss로 1위 했지만 드립 최악이였다


다양한 음악방송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최근들어 유명가수보다 실력이 있지만 빛을 발하고 있지 못한 가수들의 무대를 성사시켜주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것 같다. 그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복면가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보다 더 이런 취지를 담은 방송이 걸스피릿이 아닌가 한다. 


수많은 걸그룹 중에서 보컬 실력은 뛰어나지만 걸그룹이라는 이유로 보컬이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돌들의 무대를 보여주는 걸스피릿은 방송 처음부터 참 괜찮은 취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숨은 보석들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ㅎㅎ


반전이였던 케이와 탁재훈의 무대


원래 솔로무대를 보여주었지만 이번에는 다른 가수들과의 콜라보 무대를 보여주었던 걸스피릿. 사실 콜라보 무대를 한다기에 판타스틱 듀오랑 조금 겹치지 않나 생각했지만...ㅎㅎ그래도 다른 예능과 달리 오로지 노래가 주가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던것 같다. 



아무튼 항상 우리에게 가벼문 모습만 보여주던 탁재훈의 모습은 반전이였다. 물론 탁재훈이 앨범도 많이냈고 가수로도 오래 활동했기에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어색한건 아니지만 이렇게 여자 아이돌과 진지하게 듀엣을 부르는 모습은 조금 의외였다ㅎㅎ

두 사람은 탁재훈의 노래인 kiss로 무대를 준비했다. kiss는 탁재훈과 신정환의 컨츄리꼬꼬 당시 발매한 노래로 그 유명한 김미김미 앨범에 속한 곡이다ㅎㅎ이 노래가 2000년에 나온 노래인데 벌써 16년이 됐다니 세월 참 빠르다..ㅠㅠ과연 40대 중반에 


들어선 탁재훈과 케이가 이 무대를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둘은 독보적인 표차이로 100표를 넘기며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2차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오랜만에 가수 탁재훈이 이런사람이란걸 보여준 무대였다.


무대 좋았지만 탁재훈 드립 아쉬웠다


앞에서 말했듯이 무대와 노래는 참 좋았다....하지만 가끔 이런 논란이 일어나듯이 탁재훈의 조금 과하다 싶은 드립은 보기 불편했다. 탁재훈은 노래의 제목이 제목인만큼 케이에게 이런 스킨쉽 관련 농담을 던지며 이러한 스킨쉽을 해보았냐고 물었다. 



이에 케이가 해보지 않았다고 하자 탁재훈은 답답하다는 듯이 그러면 이 노래를 어떻게 부르냐며 빨리 가서 지금 하고와 라는 멘트를 던진다.....순간 정말 왜 저런 말을 했을까 했다. 탁재훈 정말 좋아하는 개그맨 중 한명이지만 케이는 이제 95년생의 20대 초반이다.

케이가 어떻게 느낄지는 몰라도 이 방송을 케이의 부모님과 가족들이 다 지켜보고 있을텐데 저런 농담은 조금 과하기 않나 생각한다. 어제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도 이영자가 진아름에게 남궁민과의 이런 질문을 던지는 장면이 나와 꼭 저런 질문들을 해야하나 생각했는데 탁재훈의 이런 멘트는 하지 않았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최근 복귀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너무 웃음을 줘야된다고 생각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끔씩 과한 멘트들이 나오는건 사실인 것 같다. 베테랑인만큼 조금만 더 적절한 개그를 보여줬으면 한다...팬으로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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