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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디오스타는 운빨 브로맨스라는 특집으로 황치열 김민석 이현재 박재정이 출연했다. 티비를 자주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황치열을 제외하고는 다들 낯선 인물들이였을 것이다. 황치열은 거의 라디오스타 고정 멤버 급인듯 하다..ㅎㅎ아무튼 다른 출연자들보다 김민석이 이번 방송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이 아니였나 한다. 김민석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면 최근 핫한 드라마였던 태양의 후예에서
불량 청소년으로 나와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한던 그 배우가 바로 김민석이다. 유아인을 닮은 외모와 엣된 얼굴과 달리 의외로 20대 후반으로 나이도 있었으며 슈스케에 기타를 메고 출연했던 사실과 노래실력이 이번 라스를 통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김민석은 오래전부터 의외로 많은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큰 관심을 갖지 못했다고 한다. 역시나 일단 무명 연예인에게 작품 한방의 중요성은 천운과도 같은거 같다...
그렇게 힘든 무명생활을 겪으면서 김민석은 온갖 아르바이트를 병행 했다고 한다. 실제로 같이 살던 할머니께서 장애인 판정을 받으시고 몸을 완전히 쓰지 못하게 되시면서 자기라도 돈을 벌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햄버거 도시락 배달, 퀵서비스 등 촬영이 없을때마다 수시로 배달알바를 병행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전에는 사실 많이 놀도 다닌 스타일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한 어릴적부터 횟집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라스 최초로 방송중 회를 뜨는 모습도 보여줬다ㅎㅎ아무튼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가를 보여주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갑작스러운 성공과 자리에 오르게되면 아무리 본인이 생각한다고 해도 초심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 경우를 많이 보여준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힘들게 올라온 사람들은 쉽게 성공한 사람보다 그럴일이 잘 없다고 하지만 연예계라는 직업이
한 번 인기를 얻고나면 그러한 마음가짐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 직업이기에 방송에 나온 김민석은 아직은 어리다고 느껴졌기에 팬으로써 혹시나 초심을 잃지 않을까 걱정된다. 물론 역활이나 본인의 이미지가 그렇기에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가라는 속담이 있듯이 이제는 라디오스타에 나올만큼 인지도가 생겼으니 본인 행동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생각하는 그런 배우가 되기를 응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