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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지만 듣기 불편했던 의지없단 해설

첫 경기인만큼 여유롭게 봐줬으면...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 기대주 이용대 유연성 조가 예선 1차전 호주를 맞이해 2대0으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예상외의 복병을 만나며 생각보다 힘든 경기를 펼쳤다. 때문에 두 사람의 컨디션에 관한 불안 의견도 많이 나왔고 방심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아직 첫 경기이고 두 사람 모두 세계랭킹 1위라는 부담감을 안고 피땀 흘리는 노력을 해온만큼 첫 경기를 보고 단순히 평가하지는 말아줬으면 좋겠다. 특히 이번 배드민턴은 예선전을 치루기에...


의지약하다 순위생각한다 등 해설


사실 방송을 보면서 아주 편안하게 1차전을 치룰것이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호주팀에게 힘든 승부를 펼치면서 조금 당황하기는 했다. 그래도 이용대 유연성 조가 못했다기 보다는 의외로 호주팀의 두 선수가 예상외의 선전을 펼쳐주었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떄문에 두 선수의 의지와 관련된 해설은 듣기 불편했다. 물론 해설자분들이 두 선수의 국가대표 선배로 아쉬움이 묻어나서 이런 발언들이 나왔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더 믿어줬으면 했다..

특히 하태권 해설의 경우 자신이 선수시절에는 파이팅이 넘쳤다며 선수들이 너무 조용히 게임을 한다고 했다. 선배의 입장으로 충분히 이런 해설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뒤를 이어 나온 멘트들은 조금 듣기 불편했다. 선수들이 의지가 크지 않다는 식의 발언과 



상대편이 순위가 낮기 때문에 기합 내는걸 부끄러워 한다는 등....이용대 유연성 선수가 과연 이번 올림픽을 위해 얼마나 준비했는데 의지가 약하고 상대편 선수 순위 떄문에 부끄러워 기합을 넣지 않았을까...

물론 서로 파이팅하고 힘차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누구나 힘이나고 보기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기가 잘풀리든 안풀리든 두 선수가 각자의 컨디션을 제일 잘 알것이고 그에 맞게 알아서 경기를 조율할거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이제 첫번쨰 경기를 마친만큼 


선수들을 평가하기 보다는 같은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으로 잘하면 잘하는대로 또 경기가 안풀리면 안풀리는대로 응원해줬으면 한다. 곧 2차전이 열리는 만큼 이번에는 확실히 랭킹 1위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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