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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 블랙박스 영상으로 인해 졸음운전 시인

과거 음주운전 삼진아웃 경력까지 충격적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추돌사고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번년도 들어 가장 큰 사고로 불리고 있는 버스운전기사가 결국에는 졸음운전을 시인했다고 한다. 처음 졸음운전 사실이 나왔을때는 물론 버스기사가 제일 잘못했지만 관광객들의 스케쥴로 인해 버스에서 쪽잠을자고 많은 버스업이나 화물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무리한 운행을 할 수 밖에 없다며 관련 업계에 대한 쓴소리도 나오고있는 상황이였다.


#처음에는 거짓말로 일관하던 버스운전기사


경찰이 병원에 입원해있던 버스 운전기사를 조사하던 처음에는 졸음운전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사고당일 버스 뒤에서 운전하며 아슬아슬한 곡예운전을 하는 걸 보고 추월할지 뒤에서 갈지 고민하다 그냥 뒤에서 달렸다는 한 시민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운전기사는 자신의 졸음운전을 시인했다 사고당시 잠을 잘 못잤고 껌을 씹으며 잠을 쫓으려 노력했지만 사고 당시에는 멍한 상태였다고 한다. 이렇게 끔찍한 사고를 내고도 처음에는 자신의 졸음운전을 부인하다니 이건 쫌 상황이 심각한것 같다...


#음주운전 삼진아웃 경력 충격적


하지만 더 충격적인건 이 운전기사가 음주운전 삼진아웃 경력이 있다는 것이다. 음주운전 삼진아웃이란 말 그대로 음주운전으로 3회 이상 적발되면 면허를 취소하는 도로교통법으로 1년 이상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한다. 


또한 면허가 취소되기에 2년 동안 운전을 할 수 없어 이처럼 운전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직장을 짤리는것과 똑같은 상황인데 이런 행동을 저질렀다는걸 보면 이번 사고는 사고가 아니라 말 그대로 테러아닌 테러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이러고도 졸음운전을 거짓말하고 현 상황을 탓하다니...무섭다...


#화난 국민들 법이 문제다


음주운전과 졸음운전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난 국민들은 이번 사고는 이미 예고된 사고라며 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렇게 음주운전은 도로위의 잠재적 살인마다 처벌수위를 높이겠다고 하면서도 외국에 비하면 터무니 없는 솜방망이 처벌과 이번 음주운전 기사처럼 한 번도 아닌 무려 3번이나 이런 최악의 음주운전을 저질렀음에도 2년만에 다시 면허를 따게 해준다는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말이다. 



면허취소와 벌금형을 받고 일용직 노동으로 최근까지 생활하다 다시 면허를 땄다는 버스운전기사.  그렇게 면허를 따자마자 이렇게 끔찍한 사고를 저지르고야 말았다. 비록 당시에 음주운전은 아니였지만 이제는 관련업계와 누구를 탓할 상황이 아니다. 


버스기사가 아무리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고 해도 유가족에게 어떤 위로도 되지 않겠지만 다시는 이런 끔찍한 사태를 막기위해 운전업과 관련된 면허취득에 강력한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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