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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에도 이변없이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9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복면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이제는 크게 기대도 되지않고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한다....버블시스터즈의 영지나 태양의 후예에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김민석 등 새로운 인물들이 많았지만 가장 기대됐던 인물은 방송 처음부터 김경호라고 지목되며 음악대장의 연승을 저지할 대항마로 떠로은 램프의 요정이였다. 예전부터 김경호만이 하현우의 락스타일을 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결말은 아쉬웠다. 이때까지 몇달동안 그래왔던것처럼 복면가왕의 손쉬운 승리가 아니였나 생각한다. 사실 가왕의 마지막 무대를 봤을때 이제는 가왕의 자리가 바뀔거라 생각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김경호라는 사실을 알고있었고 김연우가 계속되는 연승에 이때까지 보여줬던 파워풀한 무대 보다는 국악을 택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음악인 국악을 택하면서 가왕자리를 내려 놓았던 것처럼
음악대장도 김경호의 영원 해야 등 대표적인 파워풀하고 락스타일의 노래에 맞불을 놓기 보다는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라는 의외의 차분한 선곡을 선택하며 편곡 과정도 큰 고음없이 잔잔하게 이어나가며 이제는 가왕의 자리가 바뀌지 않나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에는 또 복면가왕의 승리로 끝났다...이번 방송을 보면서 가장 안타까운 점은 김경호의 팬으로써 김경호의 가창력이 나이를 못속이고 많이 약해진것 같았다.
물론 김경호의 레벨이라면 아무리 가창력이 약해져도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지만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와 자신을 감추기위해 픽미 댄스까지 추면서 방송에 나오는 모습이 우리가 알던 과거의 범접할 수 없었던 락가수 김경호라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다. 처음 램프요정의 노래 보다 픽미 댄스를 방송에서 처음 봤기에 김경호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ㅠㅠ
김성주가 김경호를 섭외하기 위해 자신이 제일 애썼다고 했는데 음악대장이 9연승을 이어가면서 이제는 복면가왕이 아닌 그냥 가왕이 누군지 다알고 그에 맞서는 탑가수도 누군지 다아는 상황에 어떤 탑가수를 섭외하는가가 다인 방송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서 안타깝다. 물론 아직도 복면가왕을 재밌게 시청하고 있는 분들도 많기 지극히 개인적이라는 의견이라는 점 또한 알아주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