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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메시 무르타자 아흐마디 꿈만 같았던

진짜 메시와의 극적 만남 대박이다



와....정말 이런 영화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싶다. 일명 비닐봉지 메시라고 불리며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했던 아이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축구광이기에 뭔가 안타까우면서도 감명 깊었던 스토리였는데 정말 살면서 메시를 경기장 관중석


이 아닌 코앞에서 마주할일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다른 사람이였다면 그냥 부러웠을텐데 아흐마디가 정말 이렇게 메시를 만났다고 하니 뭔가 괜히 뿌듯하고 과장해서 눈물이 살짝 고일정도라고 할까나...?ㅎㅎ



비닐봉지 메시 무르타자 아흐마디는 누구??


자신의 이름인 무르타자 아흐마디 보다 비닐봉지 메시로 더 유명한 이 아이는 아프가니스탄 중부 자고리 농촌에 살고있었던 어린아이였다. 지난 1월 아흐마디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과 비슷한 하늘색 줄무늬 비닐봉지에다가 메시의 등번호와 이름을 새기고 유니폼을 만들어 입고 뛰는 모습이 



SNS와 각종 매체를 통해 급격하게 번지면서 화제를 모으게 되었다. 아프가니스탄...거기에서도 농촌 마을의 한 아이가 이렇게 화제가 되다닌 다시 한 번 느끼지만 SNS의 힘은 엄청난것 같다ㅎㅎ



하지만 평소 호날두와 함께 아이들을 좋아하기로 소문났던 메시는 이 소식을 듣고 자신의 친필사인이 적힌 유니폼을 선물하기 위해 여러차례 연락을하고 만남을 가질려고 했지만 아프가니스탄이라는 나라의 불안한 현지상황상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한다. 


게다가 아흐마디가 비닐봉지 메시로 유명해지자 여러군데에서 협박이 이어져 지난 5월 파키스탄으로 이주까지 했다고 한다. 정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런 아이한테 협박이라니 이해할수가 없다....이주까지 하면서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



카타르 도하에서 극적인 만남


카타르 도하...뭔가 극적인 장소의 대표적인 곳 같다ㅎㅎ왜냐하면 축구 팬들은 알겠지만 일명 우리나라가 도하의 기적을 일으킨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메시아 아흐마디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었던 계기는 바로 2022 카트르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주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바르셀로나와 알 아흘리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메시가 도하에 방문했기 때문이다. 결국 아흐마디는 경기장에서 사진을찍고 그토록 원하던 친필 유니폼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다시 한 번 전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하지만 불안한건 혹시나 또 이런 유명세로 곤욕을 치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ㅠㅠ정말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축구선수가 나오기 힘든 여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남들이 겪을 수 없는 엄청난 일들을 겪었기에 꼭 지금의 기쁨을 노력으로 바꿔 축구선수가 됐으면 하는 그런 바램이다..ㅎㅎ


비닐봉지 메시가 커서 월드컵이나 바르셀로나에서 뛴다고 생각하면 정말 그 어떤 감동스토리의 영화보다 감동적일것 같다. 그리고 끝까지 아이에게 선의를 제공한 메시역시 실력도 인성도 최고라고 생각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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