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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정상회담은 난민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 나, 비정상 인가요 라는 주제로 현재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정우성이 출연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얼마전에 비정상회담 멤버들과 정우성이 함께 찍은 단체사진이 공개되면서 언제 방송되나 많이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방송됐고 그 내용 또한 정말 알차고 정우성이라는 배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던 내용이였다.
일단 예능에는 거의 출연하지 않았던 정우성이기에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예능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궁금했었는데 44세라는 나이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말 그대로 잘생겼다....ㅠㅠ그리고 특유의 어법과 목소리는 정말 어떤 사람이라도 정우성이라는 배우에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하게 만들었다. 아무튼 난민기구와 관련되 주제기에 출연하게 되었다는 마음까지 잘생긴 정우성 하지만 여기에도 악플러들은 빠지지 않는다.
일부 사람들은 정우성이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연예인이기에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보여주기식 봉사를 잠깐이나마 하는것이 아니냐 하는 말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비정상회담을 통해 정우성의 이야기를 들었다면 분명히 자신의 말들이 찔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정우성은 현재 3년째 활동을 해오고 있고 단순히 직함만 달고 있는게 아니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난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방송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멘트는 왜 도와줄 사람도 많은데 난민을 도와야 하냐는 질문에 난민만 도와준다가 아닌 난민도 돕자라는 말이였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은 정우성을 보기위해 방송을 시청했겠지만 방송이 끝날때는 난민문제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알게되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것이 정우성이 예능에 출연하게 된 이유이기도 할것이고 말이다.
현재 난민기구 친선대사는 11명밖에 없으며 리더격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배우인 안젤리나 졸리라고 한다. 그리고 이번 방송을 통해 난민 문제가 티비속의 나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존재하고 있는 문제라는걸 알았다. 물론 일부 연예인들은 자신들의 이미지를 위해 보여주기식 봉사활동을 할 수도 있겠지만 혹시나 정우성에 대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꼭 이번 비정상회담을 시청하길 바란다. 정우성에 대한 이미지 뿐만 아니라 난민문제에 대한 바른 생각또한 충분히 가질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