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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던 노예계약...

화려한 삶 뒷편에 존재했던 이은결의 가슴아팠던 스토리들ㅠㅠ

항상 일요일에 일찍 일어나게되면 보는 프로그램 바로 사람이 좋다 정말 소소하면서도 감동도 있고 뭔가 일요일 아침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 프로그램이라 자주 찾아보곤 한다. 하지만 오늘 방송된 환상을 만드는 남자 이은결편은 비록 밝은 모습의 그였지만 뭔가 마음 한 구석이 찝찝한 방송이였다...이은결에게 이런 뒷 이야기가 있었다니 말이다...ㅠㅠ


솔직히 지금의 어린 친구들에게 이은결은 그저 마리텔에 나오는 웃긴 마술사로 밖에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의 20~30대는 우리나라에 마술이 흔하지 않았던 학창시절을 이은결의 등장으로 마술을 알게 되었고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21세에 월드 매직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26세에 마술 월드컵이라 불리는 대회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제너럴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가 알고있는 그 이상으로 세계적인 한국의 마술사가 바로 이은결이다. 그런 그가 충격적인 사실을 이야기했다. 바로 9대1 노예계약이다....그것도 무명시절이 아닌 이미 세계에서 이름을 알린 24세에 말이다. 다르게 말하면 노예계약이 아니라 사기라고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막 전성기를 달리고 있던 이은결은 친한 형이 담당하던 소속사로 들어가게 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보니 불공정 계약서가 존재했고 내용증명까지 날라왔다고 한다...


정말 믿었던 형에게 배신을 당하고 1년동안 세상을 피해 잠적하듯 살았다는 이은결...그 형은 지금 이 방송을 보고 어떤 기분을 가질지 궁금하다 정말. 다행이 이은결의 곁에는 가족이 있었고 다시 마술을 할 수 있도록 아버지가 회사를 차리고 형이 매니저를 하며 어머니가 하루도 빠짐없이 이은결을 챙기면서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지금의 이은결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이다.

서유리가 웃으며 이은결이 독하다고 말한적이 있는데 이런 과거가 있었기에 정말 독기를 품고 열심히 살아온것 같다. 제발 한 사람의 피나는 노력과 열망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사람들은 없어졌음 좋겠다...그런 한 사람으로 인해서 이은결 때문에 즐거움을 얻을 수많은 사람들마저 없어질뻔했다고 생각하면 어떠한 벌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두 번 다시 이런일은 저지르지 않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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