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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계 고참 최진희의 몰랐던 이야기들
이 정도 시련 버텨낸게 대단한듯 정말..ㅠㅠ
일요일 아침마다 감동과 인간다움을 전해주는 사람이좋다....하지만 보다보면 언젠가 나에게도 같은 시련과 아픔이 올 수 있고 또 어떤 일들은 언젠가는 맞이해야 하기에 조금 안타깝기도 하다...ㅠㅠ사람이 좋다를 자주 보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할듯...ㅎㅎ
아무튼 항상 연예인들의 알지 못했던 인생사들이 많이 나왔지만 이번 트로트가수 최진희에게 이정도의 힘든 일들이 있었는지는 몰랐다.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라고는 하지만 그것도 일부 이야기인가 싶기도하고 말이다.
▲인생의 구세주가 된 지금의 남편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최진희는 한 번의 이혼을 하고 재혼을 했다. 당시 그냥 재혼 소식 정도만 들었기에 최진희의 상황을 잘 몰랐는데 이혼할 당시 빚이 엄청났다고 한다...이혼만 하더라도 힘들었을텐데 거기에 빚까지 많았다니...티비에서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조금은 놀랬다.
최진희는 당시 너무 힘들어 언니네 집에서 얹혀 살고 있었는데 당시 사업을 하던 남편의 회사 행사에 초대되었다고 최진희에게 좋은 감정을 가졌던 남편의 지속적인 연락으로 재혼에 이르게 되면서 힘든시기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한다.
▲재혼후 생긴 스토커 해프닝
방송에 나왔던것처럼 최진희에 대한 남편의 애정이 어마어마하다고 한다ㅎㅎ때문에 스토커 해프닝이 생겼다고 하는데 지금은 웃으면서 말하지만 당시에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아니였을까 생각한다...당시 한 스토커에게 계속해서 편지가 왔고 그 중 하나를 남편이 읽었는데
내용이 '내가 당신한테 죽을죄를 지었소. 예전에 못되게 한 걸 용서해주오'라는 내용이였다고 한다. 이에 화가 난 남편은 화를내며 집을 나갔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다행이 언니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잘 해결됐다고 한다...ㅠㅠ이후 스토커까지 우연히 만나면서 완전히 풀었다는...ㅎㅎ
▲목소리까지 잃었던 지극정성 효녀...
일부 사람들은 사람이좋다에 나오는 인물들의 많은 이야기들이 이혼이나 부모님과 관련한 이야기가 너무 겹치는거 아니냐고는 하지만 다른건 몰라도 부모님에 관한 효도는 백번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 최진희는 자신이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당시 아버지가 많이 아파 병원비가 너무 나왔다며 어머니가 주사 놓는 법을 배워 직접 집에서 아버지에게 주사를 놔줬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돈도 버시고 밥이며 집안일까지 직접 다하셨다고 하니 최진희의 말대로 다 내팽겨치고 나가도 할말이 없을 정도의 지극정성을 보여주셨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최진희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그 때문에 목소리까지 잃었다고 한다. 불편함도 불편함이지만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됐다는 사실에 거의 죽은 사람이 된 것 같았다고 한다. 잠깐도 아닌 2년이라는 긴 세월을 그렇게 지냈다고 하니
정말 항상 밝게 노래를 부르던 최진희씨의 뒷면에 이 정도의 아픔이 있었는지는 몰랐다...ㅠㅠ그래도 방송을 보니 지금은 다 털어내고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다. 오랫동안 좋은노래 들려주면서 본인과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그런 가수가 되시길 응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