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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슈가맨은 이름과 노래만 들으면 누구나 다아는 여성디바 도원경과 박혜경 편으로 꾸며졌다. 그리고 아이돌계의 최정상이라고 할 수 있는 EXO와 EXID가 출연하면서 방송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아마 엑소팬들로 인한 시청률이 반이상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ㅎㅎ사실 박혜경의 슈가맨 출연은 조금 의외였다.얼굴이 잊혀진것도 아니고 추억의 노래라기 보다는 첫소절만 들으면 전국민이 다 아는 노래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박혜경의 노래는 항상 어디서든 들을 수 있었기에 박혜경이라는 가수가 목에 혹이 생겨 노래를 포기했었다는 사실은 조금 충격적이였다. 그냥 아이돌이 대부분인 요즘 방송계의 시스템 때문에 안나오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그래도 다행이 이번 무대를 보니 많이 좋아진것 같고 앞으로 앨범도 발매 예정이라고 하니 다행이다. 하지만 팬들에겐 이렇게 반가운 박혜경이지만 악플러들에겐 그저 악플의 대상일 뿐인가보다....
박혜경은 첫 방송이 나가기전 자신들의 음반이 용달차로 나갈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지만 첫 방송이후 얼굴이 공개되고 나서 부터는 몇 만장씩 나가던 앨범이 몇 천 장으로 떨어졌다며 자신의 외모와 관련된 일화를 솔직히 말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끝까지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하지 그랬냐 슈가맨을 보니 성형을 더 한거 같다 등 노래실력과는 전혀 상관없는 외모와 관련된 말들만 하고 있었다.
성형 여부를 떠나서 박혜경의 아름다운 노래들로 인해서 즐거움을 느끼고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행복과 비교한다면 배우도아닌 가수의 외모를 왜 따지는지 알 수가 없다. 이러한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과연 본인들이 즐겨듣고 좋아하는 노래들은 모두 가수의 외모만 보고 듣고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아무튼 다른 직업으로 살아야겠다고까지 생각한 박혜경씨 이번 슈가맨을 계기로 다시 우리에게 수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돌아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