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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망사고 일으켰던 이케아 서랍장

결국 한국에서도 이제야 리콜확정


북미지역에서 어린이 사망사고를 일으켰던 이케아 서랍장이 한국에서도 결국 관련 가구 전품목 리콜을 결정했다고 한다. 뭐 리콜이 확정됐다고는 하지만 역시나 우리나라에서 항상 불거지는 논란....뒤늦은 리콜...옥시 사태에 이어서 외국 기업들이 


한국을 우습게 보는건지 아니면 한국 정부가 국민을 우습게 보는건지....아니면 말그대로 그냥 안전 불감증일지는 모르겠지만 해외 기업과 관련된 문제가 일어날때마다 우리나라의 뒤늦은 대처는 정말 언제쯤 바뀔까 걱정된다...


서랍장만 열어도 넘어지는 가구??


이번 이케아 가구 어린이 사망사건은 서랍장이 무게중심을 잡지 못하고 쉽게 넘어지면서 발생한 사고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해 국내에서 가구들을 조사한 결과 총 27개 제품이 예비안전기준에 부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그 중 무려 15개 제품이 이케아 가구의 서랍장으로 밝혀 졌다고 한다. 



아쉬운건 이마저도 국내 상위 11개 브랜드만 조사했다는거....물론 모든 가구 브랜드를 조사하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람의 목숨이 달린 문제라면 하나도 빠짐없이 조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집안에 이케아 말름 서랍장을 두고 계신분들은 많은 생각이 드실듯 하다...이번에 리콜이 결정된 제품들은 모두 5세 어린이의 평균 몸무게라고 할 수 있는 23kg에서 넘어지거나 파손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충격적인건 7개 제품은 그냥 서랍만 


모두 열어 놓아도 넘어졌다고 한다.....정말 소비자들이 아무리 자기들의 돈벌이 수단이라도 이렇게 대충 만든 사실은 충격적이다., 엄청난 제품을 만들라는 것도 아니고 기본만 지키라는건데 기본마저 안지키는 업체들의 이런 행태는 정말 할 말이 없다...


이번에도 이어진 솜방망이 처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정부는 권고 명령을 내렸고 이를 무시하면 명령, 명령을 무시하면 최고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3년 이하의 징역을 내린다고 한다. 어린아이의 목숨을 빼앗아간 사건에 고작 저 정도의 형벌은 너무나도 약하지 않나 생각한다. 



만약 기업들이 이익을 위해 권고를 무시하고 가구를 생산하다 또 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난다면 그떄는 살인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한다. 왜 항상 우리나라는 음주운전도 그렇고 잠재적 살인이 될 수 있는 행위들에 대해 이런 행정을 보여주는지....

결국에 이런 상황을 막을 수 있는건 국민들의 현명항 선택밖에 없다고 본다. 기업들이 소비자인 국민들을 우습게 보고 이런 상황이 생겼기에 이제는 소비자가 스스로 인식을 개선해서 불매운동이든 무엇이든 행할 필요가 있다. 얼마전 옥시 사건이 생겼을때 


한 대기업에서 오히려 옥시제품을 대량할인해서 파는걸 본적이 있는데 말로만 불매운동이 아닌 이번에도 제대로 시정이 안될시에는 목숨을 잃은 아이를 위해서라도 국민들의 올바른 선택과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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