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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 라이브 보여준 13집 임창정
보여주기에 급급한 아이돌 시장에 한방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돌아온 13집 가수 임창정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처음으로 방송에서 라이브 모습을 보여줬다....방송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아무리 임창정의 노래가 나오자마자 김창렬을 비롯해서 수많은 실력자들이
자신의 영상들을 올렸지만 역시나 노래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던가...ㅎㅎ노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게 완벽한 무대가 이런게 아니였나 싶다. 일단 방송을 못 보신 분들이라면 꼭 스케치북에서의 임창정 내가 저지른 사랑 라이브부터 보고 오시길..ㅠㅠㅎㅎ
▲임창정 한동근 볼빨간 사춘기 등 진정한 가수들의 무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윤도현의 러브레터 시절부터 쭉 방청해온 애청자로써 아이돌과 힙합 무대가 대부분인 요즘 가요시장에 이런 프로그램은 정말로 없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임창정 뿐만 아니라 한동근과 볼빨간 사춘기등
가요 프로그램 순위를 떠나서 정말 좋은 감정과 노래실력을 가지고 있는 가수들이 비록 늦은 시간대이긴 하지만 본인의 무대를 원없이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거의 없기 때문에 꼭 더 장수했으면 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스케치북이다.
▲스케치북 무대가 처음이자 마지막 방송무대
임창정의 출연은 물론 좋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스케치북 무대가 이번 앨범의 처음이자 마지막 음악방송이 될거라고 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물론 가요 프로그램 1위주면 나갈수도...라며 웃음을 줬지만 임창정의 이런 발언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웃으면서 말했지만 과거 가요프로그램 출연시 앞에 있던 두 학생이 속닥이며 누구야?라고 하는 모습을 봤다며...ㅎㅎ물론 젊은 친구들이 아이돌을 좋아하고 팬이 되는게 절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요즘의 가요시장은 너무나 아쉽다...
어쩌다 가끔씩 가요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남자나 여자 아이돌의 무대가 대부분이다....누가 누군지도 잘모르겠고 이 노래가 저 노래인지도 잘 모르겠다ㅠㅠ늙었나 싶기도 하지만...ㅎㅎ그래도 너무 과하지 않나 싶을 정도다.
임창정 한동근과 같은 남성 솔로나 여성 솔로의 무대는 이제는 가요 프로그램 보다는 복면가왕이다 판타스틱 듀오 등 오히려 음악예능 프로그램에서 더 자주 볼 수 있게 되었고 그런 무대가 아니라면 거의 보기는 힘들어지고 있다.
그나마 임창정이라는 가수가 그때 그시절 가수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남아 이렇게 가창력의 중요성과 아이돌 시장의 과부하 상황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에 실력파 가수들의 희망을 조금이나마 높여주는 것 같다. 물론 아이돌 멤버들이
실력이 부족하고 노력을 안한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과거처럼 아이돌도 좋지만 댄스와 퍼포먼스가 아닌 감정과 가창력의 무대도 골고루 보여줄 수 있는 가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