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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이종석이 YG와 계약했다는 소식에 이어 이번에는 드디어 젝스키스가 YG와 계약하면서 연이어 대박 계약을 터트리고 있다. 그리고 사생활을 지켜주지 못하는 방송으로 팬들의 원성을 샀던 고지용은 비록 YG와 계약은 체결하지 못했지만 음반제작과 공연 참여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다는 긍정적인 대답을 얻었다고 한다. 무한도전에서 봤듯이 역시 젝스키스는 6명이 모두 모여야 더 살아나는것 같다.


이번 젝스키스의 16년만의 복귀 소식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무한도전 이라는 방송의 힘을 느끼는것 같다. 비록 젝스키스가 이미 YG를 통한 복귀를 준비해놓은 상태에서 무한도전 출연을 결심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무한도전이 아니였다면 이 정도의 관심을 끌 수 있었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비가오는 상황에서도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매운 6000명의 팬들의 꾸준한 관심 또한 이번 젝스키스의 복귀를 가능하게 했던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젝스키스라고 해도 모든 사람들이 좋은말만 하는건 아닌거 같다.


가장 대표적인 악성비판들을 보면 아는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실이였지만 이번 무한도전 방송을 통해 양현석과 결혼한 이은주가 이재진의 동생으로 알려지면서 결국엔 양현석의 인맥으로 YG에 들어간것이 아니냐하는 비판이 많다. 하지만 인맥으로 들어가든 어쨌든 그런 요소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젝스키스가 YG와 계약한다고 해서 다른 소속사의 가수들이 손해를 보는것도 아니고 비난하는 본인들에게 피해가 가는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리고 이제 수많은 아이돌들이 활약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와봤자 잠깐 반짝하고 인기가 시들어 들건데 왜나오냐는 비난도 있는데 인기가 있고 없고는 나와봐야 아는것이고 비록 반짝하고 만다고 해도 젝스키스를 기다려온 수많은 팬들에게는 그 잠깐도 엄청난 즐거움과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젝키이기에 이러한 비난들은 전혀 신경쓸 가치도 없는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젝스키스가 어떤 음악을 들고 다시 복귀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도 이렇게나마 과거의 아이돌을 다시 볼 수 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한것 같다.

아무튼 이번 젝스키스의 복귀 그것도 YG라는 대형 기획사를 통해 돌아온만큼 이제 남은건 HOT가 아닌가 싶다ㅎㅎ얼마전 god가 복귀하면서 위와 같은 걱정들이 많았지만 오히려 전성기보다 더 세련되고 성숙된 god로 돌아오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지금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만약에 젝스키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전설의 아이돌 HOT도 곧 복귀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정말 연말 시상식에서 다시 한 번 HOT, god, 젝스키스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면 90년대를 살아왔던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연말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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