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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번도 아닌 수많은 주작방송 논란

국민MC 유재석도 못살린 동상이몽 결국 종영


유재석과 김구라라는 현재의 최고 MC들의 만남과 새로운 포맷형식으로 큰 인기를 끌거라 예상했던 동상이몽이 결국에는 많은 비난 여론과 저조한 시청률을 끝으로 끝을 맺었다. 정말 유재석이 이때까지 한 프로그램중에 개인적으로 최악의 프로그램이 아니였나고 생각한다. 아무리 시청률이 중요하다지만 동상이몽 제작진의 취지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도 유재석을 믿고봤던 첫 방송


사실 방송내용이 조금 의아하기는 했어도 유재석을 믿고 꾸준히 방송을 봐왔던 것 같다. 정말 한 프로그램에서 메인MC의 능력과 신뢰는 엄청난것 같다. 특히 이렇게 토크쇼의 개념 보다는 VCR을 통한 방송의 비중이 큰 프로그램에서 MC는 진행능력 보다는 정말 자신의 이미지와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처음 주작 논란이 일어났을때도 그래도 유재석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라는 생각 때문에 넘어갔다.


#멈추지 않았던 주작방송 논란


정말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많은 논란이 나올 수 있나 싶었던 방송이였다. 처음 방송 취지는 참 좋았던 것 같다. 청소년기의 자식과 부모들의 서로 다른 가치관의 차이와 이로인한 문제점들을 예능을 통해 풀어나간다는 점이 말이다. 하지만 갈수록 이 프로그램이 예능인지 막장 드라마 인지 실태고발 프로그램인지 알 수가 없었다...그리고 가장 논란이 많이 됐던 홍보 논란까지...



그냥 이제와서 드는 생각인데 차라리 홍보만이 논란이 됐다면 이렇게까지 논란은 안됐을거라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노출이 심해 엄마와 갈등을 겪던 웹툰 여고생 같은 경우 말이다. 근데 지금 생각해도 정말 뜬금없이 방송끝에 웹툰을 그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딸이 그린 웹툰과 웹툰작가를 꿈꾸고 있다며 소개하고 방송을 끝내던 그 모습은 아직도 웃음만 나온다....ㅎㅎㅎ(안 보신분들 꼭 보시길!!)

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예로 현대판 콩쥐 방송과 같이 이게 정말 주작 방송이 아니라 사실이라면 경찰서에 신고를 하거나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와도 무방할 정도의 사연들이 연거푸 나오면서 도를넘지 않았나 생각한다. 물론 주작인지 아닌지 확실하게 밝혀진건 없다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이렇게 느끼고 불편해 했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이렇게 종영됐으니 새로운 월요일 예능은 꼭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10%대의 예능 방송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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