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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김정환 아쉽지만 동메달 획득

괴성이유와 최병설 스타해설과 인연 화제


진종오의 금메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잠을 설쳤고 이어진 김정환의 경기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었다. 화려한 세레모니와 적극적인 공격 그리고 지난 런던 올림픽 금메달과 세계랭킹 2위라는 타이틀 때문에 진종오에 이어 


연타로 금메달을 안겨줄것으로 기대했던 김정환은 아쉽게도 동메달에 그쳤다. 유도 세계랭킹 1위 곽동한도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두 선수가 나란히 금메달 사냥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그 누구보다 아름다웠던 승부였다.


괴성과 과한 세레머니 화제


김정환 선수하면 트레이드 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것이 바로 괴성과 세레머니 일것이다. 사실 이 선수의 경기를 어제 새벽에 처음 보신 분들이라면 조금 놀랐을거다 아마....ㅎㅎ한점 낼때마다 엄청난 괴성과 동작을 보여주기 때문인데 인터뷰에서 김정한은 자신의 이런 행동에 관한 이유를 밝혔다. 



세리모니를 안하면 자신의 실력이 안나온다며 사실 연습할때도 소리를 많이 질러 후배들이 민망해하고 의아해 하기도 한다는...ㅎㅎ하지만 기합소리를 통해 상대방의 기선을 제압하고 자신에게 힘을 준다고 한다.

아무래도 큰 소리로 기합을 주게되면 상대방이 위축되고 수비적으로 나오기 마련이고 그걸 노리는게 자신의 전략이라고 한다. 또한 흥분한척 하며 상대를 들어오게 하는것도 하나의 전략이고 말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전략보다 기합 하나하나에 


들어있는 김정환 선수의 투지와 의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정말 경기를 보면서 눈빛부터 행동 하나하나에 승리를 위한 열망이 넘친다고 할까나...??ㅎㅎ물론 올림픽의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그러겠지만 김정환 선수는 더더욱 그렇게 보였다!!


스타해설 최병철과의 인연


박상영의 말도 안되는 극적인 금메달 순간 해설을 맡으며 자신의 경기보다 더 기뻐하는 모습으로 일명 리우올림픽 스타 해설로 우뚝선 최병철 선수와의 인연도 화제가 되고있다. 최병철 해설은 경기시작전 김정환의 저런 눈빛은 이때까지 오랫동안 함께 해왔지만 처음이라며 인연을 소개했다. 



두 살 터울로 형인 최병철은 김정환과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를 모두 같이 나왔다고 한다...ㅎㅎ그리고 나이차이도 두살밖에 안나기 때문에 거의 같은방을 사용해왔기에 형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ㅎㅎ

아무튼 4년동안 주말도 없이 오로지 훈련에만 집중했다는 김정환 선수...유독 우리나라 선수들만 금메달이 아닌 메달을 목에걸게되면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아쉬웠는데 그래도 김정환 선수는 4강전의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동메달 획득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뿌듯해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감동적이였다.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는 1회전에 바로 탈락했지만 이번에는 동메달까지 획득한 만큼 이번 단체전에서도 화려한 세레머니와 기합소리로 또 한번 금메달을 안겨주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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